어제 우리가 아는 지인분 말만 믿고 유명하다는 샤부샤부집에 가서 처음 음식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너무 실망했다고 말씀드렸는대 오는 그 이후의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음식점은 역시 유명한 집이 맞습니다. 음식도 너무 맛있도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모든 메뉴에 메밀가루가 들어가 건강에도 좋은 식당입니다

 

기본구성이 메밀 전과 메밀로 만든 만두 그리고 샤부용 소고기 2 접시와 김치 2가지가

전부인데 버섯과 야채가 들어간 육수가 정말 시원하고 깔끔 그 자체였어요..

아마도 육수를 만들 때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서 더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았고

버섯 특유의 향이 육수와 잘 어울려서 좋은 향을 내는 음식이 된 것 같아요

 

여기 식당이 유명한 티브이 프로그램에도 몇 번 방영된 곳으로 맛집으로

잘 알려진 곳이었어요. 메밀을 이용해서 만두를 직접 만들어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요즘분들에게 잘 어필한 것 같아요.. 그리고 메밀 자체가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라 나이 드신 분들도 크게 부담 없이 잘 드실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곳을 부모님 고 같이 오시는 것 같아요

 

샤부의 마지막 코스는 볶음밥이 불변의 진리예요.

볶음밥 재료만 봐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배가 아무리 불러도 저 유혹을

뿌리칠 수는 없어요.. 고소한 참기름 냄새와 계란의 노란색이 배부른 우리의

입맛을 다시 배고픔으로 돌려버린 듯한 느낌으로 정신없이 볶음밥을 만들었어요

 

혹시 여러분들은 맛있는 볶음밥을 만드는 방법을 아시나요?

일단 밥이 고슬고슬해야 맛있으니 밥을 미리 식혀두거나. 찬밥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한 꺼번에 전부 넣고 볶는 것보다 야채를 먼저 볶고 다음으로 밥을 넣어서 볶아주고

나중에 파와 계란을 넣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배부르다 하면서도 맛있는 볶음밥을 위해 열심히 젓고 있는 저 손놀림이 조금은

민망하기도 하지만 그만한 대가가 있으니 잘 저어보려고 합니다..ㅎ

전체적이 총평을 말씀드리면 맛있어서 다음에 또 한 번 오고 싶은 식당입니다

음식은 정성이 들어가고 맛과 영양이 뛰어난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면

최고의 보약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