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예쁩니다

 

작년 어느 날 화창한 날씨가 너무 좋아서 무작정 양평 쪽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바로 출발한 적이 있었어요. 차에서 어디를 갈지 검색하다가 이쁘고 아름다운 정원을

가지고 있는 유럽풍의 작은 공원이 있다고 해서 찾아 갔어요.

정말 유럽의 어느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는 듯했고 중간중간에 귀엽고 아름답게

꾸며진 작은 방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좋은 글귀가 적힌 거울을 봤어요.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예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큰 거울이 주변에 꽃들과

잘 어울리게 거려 있었는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각기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나  자신일 수도 있고 여러 명이 같이

거울을 들여다보면 친구나 연인이 더 예쁘게 느낄 수도 있잖아요~

 

누가 벽면 작은 공간을 이렇게 이쁘고 상상력 있게 꾸몄을까 생각만 해도

재미있고 즐거운 기분이 들어 좋았답니다. 장식을 할 수는 있지만 거울에

이런 글자를 새길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마 이 작품을 만든 사람은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뛰어난 분일 거라 생각이 드네요.

 

몇 자 안 되는 글귀로 많은 상상을 할 수 있고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한다면 분명 예술적인 감각이 좋은 분이겠지요. 저도 집에 있는 거울에 이런

글자를 써 놓으면 매일  거울을 볼 때마다 이쁜 나 자신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할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집에 한번 써보세요~ 가족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