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월 중순에 접어들었네요

길게 느껴졌던 겨울이 서서히 지나가고 있어서 기분은 좋은데 날씨가 아직은

쌀쌀한 편이라 아침저녁으로는 춥게 느껴지고 있어요

겨울에는 모든 산들이 약간은 삭막하게 느껴지는데 작년에 다녀온 곤지암 화담숲이

생각나서 그때 사진을 찾아보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나무 정원을 찾아봤어요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는 LG그룹 3대 회장님이었던 구본무 회장의 아호로 정답게

얘기를 나누며 숲을 산책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아마도 자신이 가꾸던 수목원에 수목장으로 모신 분은 이분이 처음이고 이분이

생전에 자연과 생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곤지암 리조트 뒤편에 숲을 

지금의 화담숲으로 조성했다고 합니다.

 

숲은 복원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5만 평 대지에 4천3백 여종의 국내외 자생 및 

도입 식물을 16개 태마원으로 조정되었는데 그중에 저는 소나무 길을 가장 좋아해요

나무도 멋있게 자라고 소나무의 상징적인 의미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지금까지도

좋아하고 있어요.

소나무는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중 하나로 한국인의 강한 의지를 상징하며

홀로 푸르른 장송은 굳은 절개와 불변의 의리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또한 소나무는 자연과 생명력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소나무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생명력이 강해서 우리의 삶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한국의 정서와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요한 상징적인 나무입니다.

 

소나무는 종류에 따라서 수명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0년 이상의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적송고. 해송 그리고 백송. 금강송등 다양한 종류의 115가지 종이 존재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소나무인 적송은 줄기가 붉고 곧게

자라는 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굳은 절개를 상징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