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지상담사입니다 

얼마전, 딸래미가 가을 소풍을 간다고해서 

봄소풍 이후로 도시락 공장(?)을 또 열었네요 ㅋㅋㅋ 

 

소풍가면 솔직히 먹는것보다는 뛰어노는것이 좋을 나이이기에 

많이 싸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먹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딸래미가 좋아하는 종류로만 도시락을 만들어 보았어요 

그런데 어찌 딸래미것만 쌀 수 있겠어요 

아이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를 아는데... 

 

그래서 결국 하나, 두개 늘어나다보니 도시락공장같이 되어 버렸네요 ㅋㅋ 

 

새벽같이 일어나 재료들 손질하고 밥 볶아서 

유부초밥에 주먹밥처럼 넣어주었고 

그냥 그렇게만하면 안이쁘다고 싫어할 딸래미덕분에 

치즈로 꽃도 만들고 당근으로 토끼도 만들어 꾸며주고 

브로콜리, 소시지 데쳐서 무쳐주고.... 

 

결과만 보면 별것 한 것 없어 보이는데... 하나하나 다 손질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엄청난것이 바로 도시락 아닐까요... ㅜㅜㅜ 

 

다행히 딸래미가 맛있게 먹어주었다고하니 나름 뿌듯 합니다 ㅋㅋㅋ 

 

이제 내년 봄소풍때까지는 도시락공장 열일 없겠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