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생선 요리를 좋아하시나요?

저희 집은 비린내를 안 좋아해서 집에서 거의 생선 요리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생선을 굽는 건 몇 년에 한 번 할까 말까 이고 생선 요리는 일년에 한번 정도 하는 것 같아요

그나마도 아는 지인분이 낚시 갔다 오면서 먹으라고 주는 경우를 빼고는 우리가 직접 생선을 

사다가 요리를 하는 경우는 없어요.. 집안에 냄새도  많이 나고 금 방 없어지지도 않아서 집안

사람들이 모두 싫어해요. 그리고 생선 요리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런.대.  어제 갑자기 티브이를 보다가 제주도 향토 음식인 고사리와 고등어를 함께 조린 영상이

나와서 우리도 한번 해 먹어보자고 했어요. 고사리의 향이 고등어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내고 영양가도

높아서 건강에 좋잖아요. 제주도에서는 여러 가지 음식에 고사리를 넣는 경우가 종종 있는대 개인적으로

그 맛이 좋아서 가끔 먹는 편입니다. 특히 흑돼지 구이에 고사리를 같이 구워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아~~ 또 먹고 싶어 지네요..ㅎㅎ

고사리는 지난번 제주도 여행 갔을 때 구입한 게 있어서 고등어사서 마트로 직행~~~~

깨끗하게 손질하고 고사리를 불에 불리고 같은 양념을 해서 요리시작 합니다~~

 

간단한 고사리 고등어조림 만드는 법 소개..ㅎ 다들 아시겠지만..ㅎ

 

1. 고등어는 깨끗이 싰어 내장과 머리를 제거하고 꼬리와 지느러미를 잘라낸 후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마트에서 다 손질해 줍니다.ㅎ)

2. 고사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제거합니다

3. 무는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대파와 청양고추를 잇슬어 준비합니다

4. 냄비에 무를 깔고 고사리와 고등어를 올립니다

5.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설탕. 참기름. 후추를 섞은 양념장을 골고루 올리고 

적당량의 물을 부어 줍니다

6.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서 자작하게 끓여줍니다~

7. 맛있게 잘 먹으면 됩니다.ㅎ

 

고등어가 가시가 별로 없고 살이 많은 생선이라 먹기 좋은 것 같아요

거기에 쫄깃한 고사리의 식감이 더해서 맛 좋은 조림이 완성 됐네요

여러분들도 오늘 저녁 반찬으로 한번 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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