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 한상 받으세요~
여러분들은 건강식으로 어떤 음식을 좋아하나요..
저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한정식을 먹으러 갑니다..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지만
주위에서 맛잇다고 추천하는 곳에는 꼭 다녀오는 편입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다른 분들께
추천하는지 궁굼하기도 하고 건강식이라 먹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가보는 편입니다
얼마 전 다녀온 곳도 추천하는 분이 꼭 한번 가보라고 해서 갔는데 다행히 기다리는 분들이
얼마 없어서 편하게 잘 먹고 왔어요.
앞에 글에서도 잠깐 언급했는대 음식은 전체적으로 좋았고 깔끔하고 싱싱한 야채와
맛있는 제육볶음이 있어서 즐거운 식사였어요. 그중에 제가 가장 인상에 남는 게 있어서
다시 한번 글을 쓰게 됐어요.. 보시는 것처럼 여러 가지 음식 중에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삼색으로 지은 밥 있었어요.. 지금까지 많은 식당을 가 보았어도 삼색으로 지은 밥은
이곳이 처음이라 무척 특색이 있었어요.
잘은 모르지만 일반 찹쌀밥과 흑미로 지은 찹쌀밥 그리고 조를 넣은 찹쌀밥인 것 같은데
색이 너무 진해서 색소를 넣은 건 아닌지 잠시 걱정도 했는데 그건 아니고 찹쌀이 들어가
밥의 색이 더 선명했던 것 같아요.. 찹쌀이 들어가서 맛도 좋았고 소화도 더 잘되는 것 같아서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고 왔네요. 아마도 여기만의 방식으로 음식을 조리해서 손님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무언가 특색 있는 음식이 있으면 금방 유명해지듯이 이곳이 삼색밥으로
유명해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ㅎ
식사를 마치고 날씨가 따뜻해서 야외에 있는 모닥불 앞에서 차 한잔하고 왔어요
분위기가 좋았는데 연기가 내가 있는 쪽으로만 불어서 한 참을 울다가 왔답니다..ㅎ
오랜만에 시골 정취에 취해서 기분 좋은 하루였어요
여러분 혹시 한정식이라는 말의 유래를 아시나요?
한정식은 정통적인 한식 상차림을 현대식으로 재 해석한 말로 다양한 음식을 한 상에
차려내는 것이 특장입니다.
한정식은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확실한 유래는 없고 상차림이 재료나 분위기에 따라서
비용이 천차만별이고 큰 상을 가득 채운 한정식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음식이 올라오면 남겨져 버리는 음식도 많아서 자연환경에 피해를 주니까요..
적당한 음식을 남기지 말고 다 먹는 깔끔한 음식 문화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