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슴한 매력에 한번 빠지면 못헤어나오는 평양냉면
안녕하세요. 친절한 장지 상담사 박 전무 입니다.
날이 더워질수록 냉면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는데요.
원래는 냉면이 겨울 음식이라는걸 알고 계신가요?
냉장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옛날에는 추운 겨울이 오면 동치미국물이나
육수들이 얼어 차가운 국물에 면을 먹었던게 바로 냉면입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어쩔 수 없이(?)냉면을 먹게 되었지만 지금은 냉장 기술이
발전해서 그런 걱정도 없고 날이 더울수록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슴슴한 매력적인 국물에 몸을 차갑게 해주는 메밀로 만든
면을 넣어 고소하게 즐기는 평양냉면을 저는 매우 좋아한답니다.
오늘은 평양냉면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평양냉면도 여러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면의 특징도 다르고 육수의 특징도 식당마다 다르게 만들고 있어
평양냉면을 먹을 때마다 다른 매력을 찾아내는것도 소소한 즐거움이랍니다.
좋게말하면 슴슴하고 조금 나쁘게 말하면 밍밍한 국물의 평양냉면.
하지만 먹다보면 메밀면의 구수한 향이 더해져 그 속에서 감칠맛을 찾을 수 있는것이
평양냉면의 매력이라 할 수 있을것 입니다.
툭툭 끊어지는듯한 거친 식감의 면은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이 올라와서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평양 냉면을 먹을 때 반정도 먹고 나면 청양 고추를 잘라 넣습니다.
슴슴한 국물에 청양고추의 알싸함과 고추향이 더해져 나름 별미입니다.
깔끔하면서도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더해서 드셔 보세요. ^^
처음에 많이 넣지 마세요. 한번에 칼칼함이 올라오는것이 아니고
조금씩 국물에 고추향이 우러나니 천천히 드시기 바랍니다.
소고기 수육도 좋지만 평양냉면을 먹을 때는 돼지고기 제육을 더 선호합니다.
단단하면서도 쫄깃한 매력의 돼지고기 제육. 된장 살짝, 마늘한점 올리고 먹으면
이만한 안주도 없습니다. 새우젓을 찍어 담백, 짭짤하게 즐기는 것도 최고입니다.
메밀은 찬 성질로 몸을 시원하게 해주니 시원하게 평양냉면 한그릇 어떠신가요?
슴슴하면서도 담백하고 고소한 평양냉면의 매력. 한번 느껴보세요~